하나은행, 주담대 금리 인상…"가계대출 관리 차원"
뉴시스
2024.07.03 10:04
수정 : 2024.07.03 10:04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하나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혼합형)에 적용되는 감면금리 폭을 축소 조정했다. 사실상 주담대 금리를 인상한 것이다.
3일 하나은행은 가계 주택담보대출의 감면금리 폭을 1일부터 최대 0.20%포인트 조정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주담대 혼합형 금리는 지난달 28일 연 3.183~3.583%였으나 이날 기준 연 3.183~3.583%로 나타났다.
한편 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가산금리 조정으로 주담대 혼합형(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0.13%포인트 인상했다.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연 3.00~4.40%에서 3.13~4.53%로 오른다. 변동형 금리는 연 3.67~5.07%에서 3.80~5.20%로 인상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적정 성장을 위한 속도조절 차원에서 금리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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