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한채영 제작 강행…한보름, 최웅 기억상실증 알았다(종합)
뉴스1
2024.07.05 20:32
수정 : 2024.07.05 20:32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스캔들' 한보름이 최웅과의 대화를 통해 기억상실증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는 제작사 대표 문정인(한채영 분)이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새 드라마 '포커페이스' 제작을 강행한 가운데 작가 박진경(백설아, 한보름 분)이 주인공 정우진(서진호, 최웅 분)을 만나 긴장감을 자아냈다.
제작에 관한 계약 해지까지 고민했지만, 결국에는 그간 공들인 제작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속으로는 제작사 매출을 올려서 상장시키려는 목표가 있었다.
이 가운데 문정인이 정우진과 갈등을 빚었다. 잔뜩 분노한 채 귀가한 그가 귀가하자마자, 정우진이 라면 먹는 모습을 봤기 때문. 문정인은 "나 이 드라마에 목숨 걸었어. 정우진 너 엑스트라 아니고 스타야. 이깟 라면 하나에 얼굴 부어서 드라마 망칠 거야?"라고 소리쳤다. 그의 뺨까지 내리치며 긴장감을 더했다.
민주련(김규선 분)이 정우진 곁을 지켰다. 정우진은 "원래 내 자리로 돌아가고 싶어"라며 민주련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에 민주련이 엄마 문정인을 찾아가 따져 물었다. "나 진심으로 정우진 사랑해"라면서 "이번엔 진짜야. 결혼할 거야. 정우진 스타로 키워서 내 남자 만들 거야. 내 남편 될 사람한테 함부로 대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특히 박진경이 정우진, 민주련과 합석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고은별(오영주 분)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정우진이 "우리 혹시 어디서 만난 적 있냐? 제 본명은 서진호다. 정우진은 대표님이 지어주신 예명"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관해 박진경이 "우리를 일부러 모른 척하는 게 아니라 정말 모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은별은 "우리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기억상실증밖에 없을 것 같다. 왜 정인엔터 문대표 집에 사는 걸까?"라며 의아해했다.
박진경은 "내가 알아낼 거야"라면서 "오빠 기억만 되돌릴 수 있다면, 오빠를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했다. 또 "조금만 기다려. 내가 오빠 기억 되찾아줄게. 날 알아볼 수 있게 만들 거야. 우리 사랑 끝난 게 아니야"라고 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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