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김용만·지석진에 "내 쭈구리 시절 아는 형들 제일 어려워"
뉴스1
2024.07.08 09:00
수정 : 2024.07.08 09:00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현무카세' 전현무가 김용만 지석진을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오는 11일 처음 방송되는 ENA 새 예능 프로그램 '현무카세'에서는 서울 문래동에 아지트를 열고 '찐친' 김용만 지석진을 맞이한 '주인장' 전현무 김지석의 모습이 공개된다.
그러면서 첫 손님들을 위해 집에서 미리 요리를 해봤다"라고 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그러나 김지석은 "근데 오늘 '사과카세'라고 하던데?"라고 예리하게 묻고, 전현무는 "맞다, 오늘 손님들께 늘 마음의 빚이 있다, 이 사연을 어디서도 얘기한 적이 없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잠시 후 김용만 지석진이 도착한다. 두 사람은 전현무를 보자마자 "살 뺐네?"라고 '매의 눈'으로 스캔하더니, 웰컴 티를 줄줄 흘리며 전달하는 김지석에게 "분위기가 이래서 뭐 먹겠느냐?"라고 타박해 '대환장 파티'를 예고한다. 정신줄을 부여잡은 전현무는 웰컴 티의 비주얼을 살리려고 레몬을 살짝 얹고, 이를 본 지석진은 "너 힙한 거 좇는 아저씨지? 내가 그거 선두 주자야"라고 뜬금없이 '트민남' 자부심을 드러낸다.
전현무는 "내가 형과 비슷하다. 술 안 먹는 것, 트렌디한 걸 좋아하지만 안 어울려서 욕먹는 것!"이라고 인정해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지석진은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도 비슷해"라고 덧붙이는데, 전현무는 "제일 소름 돋는 건 차종이 3번이나 겹쳤다는 것”이라며 '평행이론'까지 주장한다.
배꼽 잡는 티키타카 속, 전현무는 에피타이저인 '생생 감자전'을 만들기 시작한다. 지석진은 "사실 현무가 아내한테 요리를 해줘야 할 나이인데…"라며 조용히 디스해 폭소를 더 한다.
전현무는 "저는 사실 형들이 제일 어렵다, 저의 데뷔 초 쭈구리 시절을 잘 알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특히 그는 지석진에게 "형한테는 진짜 잊지 못할 대역죄를 지었다"며 과거 '녹화 중단' 사건을 셀프 소환한다. 지석진은 "아나운서 실장님도 그때 나한테 사과 전화를 했었다"고 떠올리는데, 그 시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11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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