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이주영, 11일 잠실야구장서 시구
연합뉴스
2024.07.08 10:36
수정 : 2024.07.08 10:36기사원문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이주영, 11일 잠실야구장서 시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이주영이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이주영은 2018, 2020, 2022년 세계 1위에 올랐고, 출전한 대회에서 개인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주영은 "평생 태권도 선수로 뛰면서, 야구는 멀리서만 응원하고 즐겼는데 첫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조금 부끄럽지만 좋은 경험을 하게 된 만큼 시구도 응원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9일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의 캐릭터 '에이전트 미니언', 10일에는 마술사 최현우가 시구자로 나선다.
최현우는 "11년 만에 LG 트윈스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르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며 "계속해서 통합우승을 일구어 LG 왕조의 역사가 만들어지는 날이 오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최현우는 2013년 8월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잠실 경기에서 공을 사라지게 하는 시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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