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멸종위기 큰 잎 식물 '가시연' 서식지 조성한다
뉴시스
2024.07.09 14:16
수정 : 2024.07.09 14:16기사원문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협약 직산 삼은저수지 내에 조성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멸종위기 생물이자 우리나라 식물 중 가장 잎이 큰 '가시연' 서식지 조성에 나섰다.
시는 9일 직산 삼은공원에서 금강유역환경청, ㈜신세계푸드, 천리포수목원과 ‘천안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을 국가, 지자체, 민간기업과 서식지 외 보전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천안지역 직산 삼은저수지 내에 대체 서식지가 조성되면 종 보전 차원에서 중요한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삼은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도 활짝 핀 가시연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시연은 우리나라 식물 중 잎이 가장 큰 식물로 1989년에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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