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미디어아트 전시회…전도유망 작가 작품 선 봬

뉴스1       2024.07.09 14:26   수정 : 2024.07.09 14:26기사원문

김희천 작가 ‘더블 포저’.(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미디어아트 기획전시 '기기 밖의 유령전'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제1 여객터미널 중앙에 위치한 높이 27미터, 넓이 10미터의 미디어타워를 비롯해 인천공항 내 대형 스크린 8곳과 제2 여객터미널 전시공간 1곳 등 9곳에서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 미디어아트 전시 지원공모'에서 선발된 전도유망한 국내 아티스트 8명의 영상 작품 11점과 설치 작품 5점이 전시된다.



기기 밖의 유령전은 공항이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듯 현대인이 인터넷과 통신기기를 통해 연결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가상과 현실를 경계 없이 오가며 더 이상 우리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정의하기 어려운 디지털 시대에서 이러한 주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작가들의 작업 과정을 선보인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소개함으로써 해외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공항 이용객들에게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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