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유럽위원회 개최...탈탄소·해사업계 주요 현안 대응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4.07.09 16:25
수정 : 2024.07.09 16: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지난 1일 영국 런던에서 '제19차 KR 유럽위원회(KREC)'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KR 유럽위원회는 2004년 처음 설립돼 현재는 국제정유사해운포럼(OCIMF), 국제탱커선주협회(INTERTANKO), 국제해운회의소(ICS), 발트국제해사협의회(BIMCO), 국제건화물선주협회(INTERCARGO), 국제해양보험사(AXA XL) 등 주요 국제해사단체와 버나드슐테, 송가쉽매니지먼트, 제이피 모건, 유니티쉽매니지먼트 등 유럽지역의 KR 주요 고객 선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19차 위원회에선 국제 해사업계의 최대 이슈인 탈탄소 및 디지털라이제이션에 관한 KR 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들 소개하고, 특히 해사산업계의 탈탄소 촉진을 위해 유럽연합에서 시행 중인 EU ETS 및 FuelEU Maritime 규제 동향과 국제선급연합회(IACS) 최신 회의결과 등을 전달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의 탄소포집 프로젝트 ‘The Northern Lights’ 소개 △ SIRE 2.0를 포함한 국제정유사해운포럼(OCIMF)의 여러 발행물 및 프로그램 소개 △탈탄소 관련 KR 연구개발 현황 등 국제 해사업계가 대면하고 있는 여러 이슈들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KR 이형철 회장은 “해사업계가 탈탄소 관련 규제 강화를 직면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유럽위원회는 국제 해사업계 리더들과 탈탄소 및 디지털라이제이션에 대한 기술개발, 국제 규제 동향 등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심도있게 검토·분석해 향후 KR의 기술개발과 서비스 향상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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