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죽여버릴 거야" 고속도로 위 골프채 난동…현행범 체포
뉴시스
2024.07.10 18:22
수정 : 2024.07.10 18:22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야간 고속도로 위, 차량을 정차하고 폭언과 폭행을 넘어 골프채로 차량을 난타한 사건이 소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그룹 '우아(WOOAH)'의 리더 나나가 함께했다.
"너 어디 살아, 너네 가족까지 다 죽여버릴 거야" 등의 폭언과 함께 블박차주의 대시보드에 있던 사원증까지 가져가 사진을 촬영했다. 블박차주의 얼굴에 주먹질까지 하며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블박차주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두 차량은 경찰의 안내로 갓길로 이동했다. 하지만, 가해자는 또다시 차 문을 열고 나와 트렁크를 열고 이상 행동을 시작했다. 갑자기 트렁크에서 골프채를 꺼내 스윙 연습을 하더니, 블박차을 난타하기 시작했다. 경찰이 도착한 순간에도 난타를 멈추지 않은 가해자는 현장에서 체포되고 말았다.
한 변호사는 "가해자는 현재 특수협박, 특수폭행, 특수손괴로 불구속 송치된 상태이고, 블박차주는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했다. 믿기 힘든 충격적인 사건에 MC 박미선은 "여태 본 영상 중 가장 기괴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변호사는 여름철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영상을 소개했다. 블박차는 앞 차량이 옆 차선을 넘을 듯 말 듯 이상한 모습을 보이자 경적을 울리며 경고했다. 하지만, 앞 차의 위험한 주행이 계속되어 옆으로 가 운전석을 확인하니, 운전자는 고개를 젖히고 잠에 든 상태였다. 주행보조기능을 킨 상태로 잠에 든 것으로 판단한 블박차주는 앞 차량의 주행보조기능을 이용해 휴게소로 유도하여 차량을 멈추게 했다.
'한블리'는 운전 중 차량 내 이산화탄소가 졸음운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을 통해 패널들과 시청자들에게 운전 중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며 여름철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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