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나 아냐" 해명한 40대 개그맨 두 명... 누구?
파이낸셜뉴스
2024.07.16 10:27
수정 : 2024.07.16 15: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개그맨 김형인(44)과 김대범(44)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40대 개그맨'으로 지목되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형인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 새벽에 논란이 된 음주 운전 사고 40대 웃찾사 개그맨은 제가 아니다"라며 "기사 댓글이며 저희 영상 댓글까지 걱정 반 확신 반 비난 반으로 어지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안심하시고 가정도 있는데 앞으론 잘 살지는 못해도 똑바로는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 혹시라도 뭔가 사고 치면 제가 제일 먼저 이곳에 공지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대범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40대 개그맨 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차는 SUV가 아니다"라며 "아토피 때문에 40일 넘게 술 못 마시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선 15일 새벽 40대 남성 개그맨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전복 사고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김형인과 김대범의 이름이 거론, 직접 해명에 나선 것.
특히 2004년 데뷔한 A씨는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군대 내무반을 소재로 한 코너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방송 활동이 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인천 서부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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