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에 윤희근 "국내 주요인사 강화된 신변보호조치 강구"
파이낸셜뉴스
2024.07.16 13:00
수정 : 2024.07.16 13: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경찰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피격사건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인사 안전활동을 잇달아 강화하고 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전일에는 15~19일 주요 인사 전담 경호대와 각 시도청 경호 전문화 부대(38개 부대)를 대상으로 경호 안전활동 강화교육과 현장점검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10시 경찰청장 주관 전국 시도 경찰청장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7∼8월에 예정된 전당대회에 대비해 주요인사 안전활동을 한층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을 배치하고, 총포·화약류도 일제점검하는 등 대테러 안전활동도 펼칠 것도 주문하면서, 주요인사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인터넷 위해 글이 게시될 경우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신속 검거하고 모방범죄가 발생치 않도록 총력을 다 할 것도 강조했다.
윤 청장은 "앞으로 주요정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인사 신변 위해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경찰은 이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