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공무원이 알려준 공직 꿀팁…신규 공무원 97.3% "만족"
뉴스1
2024.07.17 12:00
수정 : 2024.07.17 12:0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신규 공무원 공직 적응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공직 적응 상담 프로그램'의 평균 만족도가 9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상반기 공채·경채·지역인재 7급에 이어 지역인재 9급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배 공무원과 함께하는 공직 적응 상담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7급 공·경채, 지역인재 7급, 9급 공무원 참여자들은 각각 평균 94.8%, 98.4%, 98.6%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안내서와 상담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묻는 설문 문항에서는 '공직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공직 인사, 복지제도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각각 98.3%, 97.9%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후배 공무원에게도 해당 상담을 추천하고 싶다'는 응답이 96.2%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공직 적응 프로그램이 신규 공무원 고충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채원 산업통상자원부 주무관은 "이번 상담은 한 마디로 제게 디딤돌이었다"며 "교육받은 내용을 실제 업무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었고, 앞으로 제가 지녀야 할 사명감과 역할을 생각하며 진정한 공무원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신규자들의 공직 적응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신규 공무원이 머무르고 싶은 공직사회를 만들고, 국민이 체감하는 인사 혁신을 일궈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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