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림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공모 선정...국비 240억원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4.07.19 12:38
수정 : 2024.07.19 12:38기사원문
스마트팜 혁신밸리 중심으로 60만~70만평 고흥형 농수축산단지 확대 조성
【파이낸셜뉴스 고흥=황태종 기자】전남 고흥군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60만~70만평 규모의 고흥형 농수축산단지를 확대 조성한다.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 규모의 원예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24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로, 총사업비 472억원(국비 240억원, 연계 232억원)이 투입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스마트 영농이 가능하도록 기반 조성 후 입주 농업법인을 공모 절차에 따라 선정하고, 선정된 농업법인이 기반 조성이 완료된 부지를 매입 후 스마트팜 온실, 공동 스마트 APC(산지유통센터), 공동육묘장 등으로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선정된 농업법인은 20㏊의 사업부지 중 3㏊를 고흥군에 기부채납하며, 고흥군은 이를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지만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2022년 11월 준공된 고흥만 10만평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이 일대에 60~70만평 규모의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을 확대 조성해 1000여명 이상의 청년들이 취업이나 창업하게 하고 고흥을 명실상부한 스마트 혁신밸리의 확산 거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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