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천재적인 조정석, 경이로워…여장 존경스럽다"
뉴스1
2024.07.22 12:15
수정 : 2024.07.22 12:15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한선화가 영화 '파일럿'에서 함께 호흡한 선배 조정석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분장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 가발도 쓰고 구두도 신고 이런 걸 내가 했을 거라고 생각해도 힘들었을 거다"며 "그런 와중에도 컨디션을 잃지 않고 하는 모습이 후배로서 좋은 자극이고 공부가 됐다, 그래서 힘이 돼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선화는 조정석의 여장을 보고 더욱더 존경스러운 마음을 가졌다고 했다. 그는 "나는 오빠와 인간적으로도, 선후배로서도 존경스럽고 마음이 많이 쓰였다고 해야 하나, 표현은 못했는데 오빠만의 고충을 다 알지 못하지만 그게 너무 느껴졌다, 진짜 존경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조정석과의 첫 촬영에 대해 "첫 촬영을 하고 천재시다, 하는 걸 느꼈다,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시지? 너무 큰 자극이 됐다, 내가 조금 더 고민하고 조금 더 좋은 '케미'를 위해서 뭔가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너무 좋은 기회다"라며 "조정석 선배님의 동생이고 남매가 나오는 시퀀스는 극 안에서 재미를 담당하는 시퀀스들이어서 제대로 재밌게 해야지 이걸 그냥 놓쳐버릴 수 없으니까, 내가 정석 선배님의 천재성에 도달하지 못하지만 준비해서 받쳐드리고 싶었다, 첫 촬영의 자극이 도움이 돼서 더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한 뒤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한선화는 한정우의 친동생이자 뷰티 ASMR 유튜버인 한정미를 연기했다.
한편 '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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