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故 김민기 추모 "예술 인생 발자취 체감, 영광었다"
뉴스1
2024.07.22 14:01
수정 : 2024.07.22 14:0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알리가 고(故) 김민기를 추모했다.
22일 알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란 머리 시절, 공연을 마치고 뒤풀이 장소에서 선배님 맞은편에 앉아 수줍게 술 한 잔 받은 날이 처음 선배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알리는 생전 고인과 만났을 당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김민기, 박학기, 이적, 황정민 등이 함께 있어 고인과 인연을 짐작게 했다.
이날 학전 및 가수협회 등 문화계에 따르면 고인은 21일 위암 증세가 악화해 결국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한편 고 김민기는 '아침이슬', '꽃 피우는 아이' 등을 만든 저항곡을 대표하는 대부로, 뮤지컬 등 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는 33년간 대학로를 대표하는 소극장 학전을 이끌며 걸출한 예술인들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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