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명 "'리틀 전지현'이라고? 집에 가서 '너무 좋아' 외치죠"
뉴스1
2024.07.22 14:41
수정 : 2024.07.22 14:41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주명이 '리틀 전지현'이라는 별명에 대해 느끼는 감정에 대해 밝혔다.
이어 "감히 전지현 선배님을, 어쩔 줄 모르겠다고 대답을 많이 하는데, 집에 가서 자기 전에는 '너무 좋아!' 할 때도 있다, 그렇지만 나도 객관화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 안 닮은 것은 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주명은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항공과에 진학해 스튜어디스를 꿈꾸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러던 중 모델로 활동하게 됐고, 이십 대 중반에 들어선 뒤에야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연기라는 게 알면 알수록 어렵고 심도 있게 해도 어려울 것 같고 해서 좀 더 어릴 때 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최근 들어 생각한 것은 내가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다, 아르바이트도 이것저것 해보고 실제로 겪은 게 많아서 연기할 때 끌어오기가 좋다, 장점이 있다"며 "'럭키비키'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배우는 아마 다양한 배역과 역할을 하고 싶을 거 같은데 나 또한 그런 생각은 많이 있다, 나는 구력이 길지 않다 보니 차근차근히 해나가야겠다, 욕심내서 이것도 할 수 있어요. 저것도 할 수 있어요, 하는 것보다는 단계별로 차근차근 폭을 넓혀 나가야겠다"고 덧붙였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한 뒤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주명은 극 중 '한정미'가 된 한정우의 직장 동료 파일럿 윤슬기를 연기했다.
한편 '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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