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도사' 장두석 별세…심형래·최양락·김학래 애도 물결(종합)
뉴스1
2024.07.23 08:36
수정 : 2024.07.23 08:36기사원문
향년 67세.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2024.7.2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미디언 겸 가수 장두석이 별세한 가운데, 동료 코미디언들의 애도가 지속되고 있다.
그의 별세 소식에 코미디언 동료들도 슬픔에 휩싸였다. 김학래, 심형래, 이용식, 임하룡, 최양락 팽현숙 부부, 가수 이용 등 수많은 동료 코미디언은 빈소에 근조화환도 보내며 애도를 표했다.
누리꾼들 역시 23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KBS 2TV '유머일번지'에서 장두석과 함께 활약한 선배 코미디언이자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전 회장 엄영수는 지난 22일 뉴스1과 전화 통화에서 "개그계 붐을 일으키는 데 큰 공을 세운 사람인데 일찍 돌아가신 것은 개그맨으로서 비극이고 안타깝다"라며 "그동안 잊고 살았는데 훌륭한 연기자 장두석 씨가 운명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애석하다"라고 안타까워했다.
1957년 제주도에서 태어난 고 장두석은 지난 1980년 TBC 제2회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방송계에 데뷔했다. 이후 '시커먼스' '아르바이트' 등 인기 코너를 대거 탄생시키며 80년대 대표 코미디언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고 장두석은 지난 1992년 KBS 2TV '유머 1번지'의 '부채도사' 코너를 끝으로 한동안 방송계를 떠나 압구정과 용산구 등에서 사업을 이어왔다.
고 장두석은 음반으로 내고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사랑한다해도'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SBS 라디오 '유쾌한 주말 장두석입니다'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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