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최종 선정

뉴시스       2024.07.24 07:17   수정 : 2024.07.24 07:17기사원문

23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에 총 6개 국립대학이 신청해, 강원대와 전북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원대학교 대학본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교육부 공모사업인 ‘반도체공동연구소 추가 지정’에 강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23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에는 총 6개 국립대학이 신청해, 강원대와 전북대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대학 당 4년 동안 건립비 164억 원, 기자재비 280억 원 국비 총 44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선정을 위해 도는 강원대가 선정될 수 있도록 대규모 지방비 대응투자 확약과 강원권 선정 필요성을 관계 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

또한, 완성도 있는 사업계획을 위해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심층적인 논의를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에 선정된 강원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작년과 올해 선정된 타 대학들의 공정 분야와는 다른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단독 선정됐다.

특히, 반도체 설계 팹리스(Fabless) 회사들이 모여 있는 판교 등과 가까운 지리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제조기업 외에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반도체 설계 기업도 유치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선정된 반도체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연구·교육의 중앙HUB역할을 담당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지역 거점 연구소를 연계한 협업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사업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드디어 강원반도체 클러스터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며,“ 앞으로 강원권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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