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꿈 이뤄지지 않아도 멤버들과 함께라면 행복"
뉴시스
2024.07.29 08:42
수정 : 2024.07.29 08:42기사원문
두 번째 다큐멘터리 29일 오후 8시 공개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두 번째 다큐멘터리가 베일을 벗는다.
29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은 이날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다큐멘터리 '르세라핌-메이크 잇 룩 이지'(LE SSERAFIM - Make It Look Easy)의 두 번째 트레일러와 개인별 예고 영상 다섯 편을 공개했다.
다섯 멤버는 연습 영상을 보며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열심히만 하는 사람 같다"고 자평하는가 하면 "뭐든 언젠가는 끝나지 않나. 벌써부터 그게 두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별 예고 영상에는 내밀한 속마음이 실렸다. 리더 김채원은 "투정도 부리고 '힘들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약한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사쿠라는 "아무도 못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큰 꿈을 가지고 있고 싶다. 마지막까지 (꿈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하더라도 멤버들과 열심히 했다는 것만으로 행복할 것 같고 보물 같은 시간이자 청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허윤진은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어서 듣는 사람이 좋은 영향을 받고, 세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저한테는 그게 성공일 것 같다"는 목표를 밝혔다. 카즈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일 때도 있지만 갑자기 (자신감이) 엄청 떨어지고 '이대로는 진짜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려울 때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막내 홍은채는 "저에 대한 반응을 많이 찾아보는 편이다. '은채는 웃는 모습이 예쁘다'라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내가 나이 들어서 이렇게까지 안 웃게 되면 그때는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의 다큐멘터리는 이날 오후 8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전편 공개된다. 르세라핌은 1년 이상 촬영한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내면의 불안과 고민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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