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장혜진 호흡 MBC 女양궁 단체전 중계, 8.3% 1위
뉴스1
2024.07.29 09:39
수정 : 2024.07.29 09:39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한국 여자양궁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대기록을 세운 가운데, 지상파 3사 중 MBC가 가장 높은 중계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양궁대표팀이 중국을 슛오프 끝에 세트 점수 5-4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 지상파 3사 중계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인 곳은 MBC다.
MBC는 전국 가구 기준 8.3%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수도권 가구 기준에서는 10.0%의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49 시청률은 5.3%로 집계됐다.
이날 MBC 중계석에는 장혜진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가 등장했다. 금메달을 확정 짓는 순간 장혜진 해설위원은 감격의 눈물을 참지 못했고 "세 선수 모두 첫 올림픽 무대고 10연패라는 부담이 상당했을 텐데 그 어려운 순간들을 당당하게 이겨내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라며 "파리에서 한국 양궁의 위상을 세워준 후배들이 너무 대견하고 고맙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MBC 중계 외 SBS 양궁 중계에는 '올림픽 5관왕 부부' 박성현·박경모 해설위원, 정석문 캐스터가 함께했다. KBS 중계에서는 이재후 캐스터가 기보배 해설위원과 함께 나섰다.
특히 기보배 KBS 양궁 해설위원은 금메달을 확정 지은 순간 "제가 진짜 저 자리에 갔으면 우리 선수들처럼 못했을 것이다"라며 "대범하게 이겨내 줘서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찬사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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