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소트램 도입 위한 첫 철도망 구축 추진
뉴시스
2024.07.29 13:40
수정 : 2024.07.29 13:40기사원문
'구축계획·예비타당성 조사 지원 용역'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예비타당성 조사 지원 용역’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제주의 첫 철도계획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맡았다.
용역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7년 7월까지 3년이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시 조기 종료된다.
도는 지난해 9월 완료된 ‘제주 수소트램 사전타당성 조사’에 따라 제시된 간선급행버스(BRT·Bus Rapid Transit) 노선 중복 해소, 제주 신항 등 추가 이용수요 발굴 등의 도민 의견도 추가로 검토한다.
또 교통량 및 지하 지장물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비를 산출하고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시, 추정 사업비 4391억원의 60%(2634억원)를 국비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완 도 교통항공국장은 “고령화 등 미래를 대비한 교통시스템 확충, 청정 에너지를 활용한 대중교통 수단의 확대와 더불어 도시재생 효과를 고려할 때, 제주 수소트램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용역으로 도시철도사업의 법적 근거 마련과 총 사업비의 60%에 달하는 국비 확보로 2030년 수소트램 도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도는 이번 용역의 착수, 중간, 최종 보고회를 도민설명회 형식으로 진행하며 수소트램 도입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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