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남매 키우는데 지원 적다는 얘기에…김해시장 "놀라서 잠도 설쳐"
뉴시스
2024.07.30 11:19
수정 : 2024.07.30 11:19기사원문
지난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6남매를 키우는데 매일 새 밥을 지어달라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사연자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지난 방송을 통해 6남매를 키우고 있는데, 남편이 저녁을 안 먹고 들어와 너무 힘들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남편은 국은 필수에 전날과 중복 반찬은 싫어했다. 심지어는 갓 지은 밥까지 대령해야 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집에 대감놀이하러 오는 거면 들어오지 마세요"라며 남편에게 따끔하게 이야기했다.
여기에 출연 당시 다자녀 가정의 지원이 생각보다 적은 현실에 MC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놀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김해시는 쏟아지는 민원에 오해를 풀고자 자료를 보내왔다.
이수근의 "김해!" 외침에 김해시가 응답한 셈이다. 사연자는 출산 축하금으로 900만 원, 보육료에 아동수동, 부모급여 등을 포함해 매달 월 288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고 밝힌다. 오해를 풀고자 김해시장과 전화 연결을 했다.
김해시장은 "지원을 못 받았다는 말에 놀라서 잠도 설쳤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며 저출산 문제를 적극 지원하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pleasanteye8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