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은 거짓' 치트키, 10시간 만에 생존 인증…비판 쇄도 "선 넘어"
뉴스1
2024.07.30 17:02
수정 : 2024.07.30 17:02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래퍼 치트키(본명 정준혁)의 사망설 불거져 충격을 줬던 가운데, 이 모든 일이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
30일 치트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갑노"라는 글과 함께 쇼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치트키는 화장실에서 톱을 들고, 건물 난간에 위태롭게 걸쳐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치트키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A 씨는 자신의 SNS에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 거라 믿어"라며 "평생 추모하면서 살게, 사랑해 오빠"라는 글을 남기고, 지인들 역시 인스타그램에 치트키를 추모하는 게시글들을 올리면서 사망설이 더욱 확산됐던 상황이다.
그러나 사망설이 번진 지 10시간여 만에 치트키가 직접 생존 사실을 인증하며 이는 거짓임이 드러났다. 그의 연인 A 씨 역시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 뿌잉뿌잉, 오늘은 부활절입니다"라는 글을 장난스럽게 올려 이 모든 것이 '어그로'임을 알렸다.
이후 다수의 누리꾼들은 치트키의 철없는 행동을 지적하고 나섰다. '사망'이라는 무거운 일을 겨우 '장난'에 이용한다는 것 자체가 납득이 가지 않고, 이를 가볍게 여기는 이들의 생각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이에 많은 이들이 "선을 넘었다"라며 그에게 분노하는 상황이다.
한편 치트키는 2003년생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을 이어온 래퍼다. 지난해 3월 래퍼 로볼프와 길거리 난투극을 벌여 구설에 오른 바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