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바나나·주먹밥 깜찍 먹방..."간식 안 먹었으면 못 이겼을 것"
파이낸셜뉴스
2024.08.02 09:04
수정 : 2024.08.02 09:07기사원문
경기마다 간식 먹는 신유빈 영상 게시물
누리꾼 "삐약이 너무 귀엽다" 댓글 응원
[파이낸셜뉴스] 신유빈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한 가운데 경기 중에 보인 ‘깨알 먹방’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도 여전한 신유빈 먹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또 오광헌 감독이 이야기하는 와중에 바나나를 꺼내 먹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 등이 담겼다.
신유빈은 이날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4대3(11-4 11-7 11-5 7-11 8-11 13-11)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한국 여자 단식이 올림픽 4강에 오른 것은 2004년 김경아(동) 이후 20년 만이다.
이에 신유빈은 “(20년 만의 4강 진출인 줄은) 나도 몰랐는데, 한 경기, 한 경기 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잘 먹고, 잘 쉬고, 상대 분석 잘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만들어서 시합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파리까지 와 바나나, 주먹밥, 복숭아 등 간식거리를 싸준 어머니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신유빈은 “간식을 안 먹었다면 7게임에서 못 이겼을 것 같다. 체력이 너무 많이 소진돼서 중간중간 힘도 풀리더라”면서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이랑 바나나를 잘 먹고 들어간 게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이지 않나 싶다”며 웃었다.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신유빈 하고 싶은거 다해라" "바나나 먹방 너무 귀엽다" "삐약이 사랑스럽다" "바나나든 주먹밥이든 다 사주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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