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일본도 살인 사건 피의자 신상공개, 고려 안 해"
파이낸셜뉴스
2024.08.02 19:11
수정 : 2024.08.02 19:11기사원문
서울경찰청은 2일 백씨와 관련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 개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피의자가 정신질환이 추정되는 상황이나, 정신질환 유무에 대한 진단 등 객관적으로 확인된 자료가 부족하다"며 "피해자·피의자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해 가족 등에 대한 2차 가해 가능성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백씨가 마약 검사를 거부하자 그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모발과 소변 등을 확보해 마약 간이시약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연구원(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또 경찰은 현재까지 백씨에 대해 정신 병력이 있다고 볼 만 한 자료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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