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영화 '밀양' 촬영 당시, 이창동 감독에 화 많이 나"
뉴스1
2024.08.04 17:48
수정 : 2024.08.04 17:48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배우 전도연이 영화 '밀양' 촬영 당시 이창동 감독과의 갈등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후 5시 공개된 유튜브 예능 '요정재형'에는 배우 전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재형이 "'밀양'을 찍을 때 진짜 고생했더라"고 운을 떼자 전도연은 오케이 사인을 명확히 하지 않는 이창동 감독 덕에 "너무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전도연은 "'신애(밀양 속 전도연의 역할)'라는 인물이 되게 화가 많이 나 있었다. 제가 그랬다. 제가 신애 같았다"며 당시 이창동 감독에게 화가 많이 났다고 했다. 그는 "저는 명확한 사람인데 이창동 감독님은 명확한 게 없다"고 이창동 감독의 스타일을 묘사했다. 심지어 전도연은 "전도연이라는 배우는 참 잘해"라는 이창동 감독의 칭찬을 듣고 "이상하게 칭찬처럼 안 들렸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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