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임시현에 "턱 흉터 시술은?"…SBS '외모 지적' 논란
뉴스1
2024.08.05 12:00
수정 : 2024.08.05 13:5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SBS가 양궁 3관왕 임시현 인터뷰 관련,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스브스스포츠(SUBUSU SPORTS) '챗터뷰'는 '임시현 "진 이유가 저한테 있다면"'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올렸다.
인터뷰 도중 '챗터뷰' 측은 '턱에 활 자국이 있는데'라는 질문을 던졌고, 임시현은 "착색이 돼 버렸다"라고 답했다. 이에 '챗터뷰' 측이 '시술할 생각은'이라 묻자, 임시현은 "은퇴하고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 뒤 파장이 일었다. 턱에 활 자국이 있다며 시술 여부를 묻는 것은 '외모 지적'임에도 불구하고, 임시현에게 질문을 한 것에 대해 수많은 누리꾼이 해당 영상 댓글로 지적하고 나선 것. 특히 양궁 종목 남자 단체 쇼츠 인터뷰에서는 외모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엄연한 성차별적 발언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에 대해 '챗터뷰'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임시현의 인터뷰 역시 삭제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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