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하나銀,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4.08.05 15:31
수정 : 2024.08.05 15:31기사원문
궁동 스타트업파크 내 창업지원공간‘H-브릿지’조성 협약
대전시는 5일 대전시청에서 하나은행과 ‘대전 스타트업파크 H-브릿지 조성 업무협약’을 맺고 새로운 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조성하는 H-브릿지 건물은 모두 3개 동으로 우선 2개 동은 내년 초 개원을 목표로 유성구 궁동 스타트업파크에 조성된다.
현재 대전팁스타운을 비롯해 D-브릿지 3개 동, 신한스퀘어브릿지 3개 동, KT브릿지랩이 운영 중이며, 올해 12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스타트업파크 앵커건물이 완공되면 총 100여 개사, 500여 명이 궁동지역에서 창업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내년 초 하나은행의 H-브릿지까지 조성되면 모두 15개의 스타트업이 스타트업파크에 추가로 둥지를 틀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H-브릿지 건물 매입 및 리모델링 등 공간 구축을 맡고, 대전시는 구축 후 시설 운영·관리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이로써 지역 내 창업기업들은 저렴한 임대료와 함께 다양한 멘토링과 교육 기회를 제공받고, 스타트업파크 내 다른 창업자와 협업 및 상시적인 네트워킹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H-브릿지 조성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창업 초기 단계에서 겪는 자금난과 공간 부족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나은행과 함께 대전지역 창업 생태계가 더욱 탄탄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데 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전의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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