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건설현장 폭염상황 점검.."2~5시 야외작업 중단, 휴식 필요"
파이낸셜뉴스
2024.08.08 10:46
수정 : 2024.08.08 10:46기사원문
폭염 대응 상황 및 보호 대책 점검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지구(서울 성북구 장위동 62-1번지 일원)를 방문하여 건설 현장의 폭염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현장 담당자로부터 폭염 대비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 받고, 공사 현장으로 이동하여 휴게실 냉방 상태, 그늘막 설치 등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폭염 보호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한 총리는 “옥외 노동시간이 많은 건설업은 폭염 속 위험도가 가장 높은 업종이므로 보다 철저한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하다”며 "온열질환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원칙인 ‘물・그늘・휴식’을 제대로 지키고, 특히 무더운 시간대(오후 2~5시)에는 야외작업을 중단하거나 주기적으로 휴식을 부여하는 등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7월31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국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총리는 건설근로자, 택배근로자,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취약직종・업종 종사자에 대한 온열 질환 예방 조치가 충실하게 이행되고 있는지 집중 점검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고용노동부에 긴급 지시한 바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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