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AI 법률비서' 개발 착수
파이낸셜뉴스
2024.08.12 13:45
수정 : 2024.08.12 13:45기사원문
정부 AI 지원 사업 과제 연구 시작 판례검색·문서작성 지원
와이즈넛은 '판례 검색과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법률 비서 및 보조 서비스' 과제에 대한 1차년도 연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과제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분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총 142억원 규모의 AI 법률 보조 서비스 확산 사업 중 일부다.
내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와이즈넛은 생성형 AI 기반 법률 전문가의 업무보조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통해 AI 일상화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로펌 동화법무법인과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서비스 모델 실증을 추진한다.
와이즈넛은 AI 법률비서를 통해 법률 전문가들의 업무수행 능력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계약서 및 소장작성 시간을 30% 단축시키는 등 업무 시간을 절약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기반으로 법률전문가들이 의뢰인에 대한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마련되는 RAG 기반의 법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및 AI 법률 어시스턴트 모델은 향후 변호사나 법무사 등 법률 전문가가 사용할 수 있는 법무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법무 ERP 서비스를 통한 법률 AI 서비스의 즉시 대중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이 또 한 번 산업 내 새로운 서비스의 첫 단추를 끼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당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RAG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법률 분야에 접목해 보다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AI 법률 서비스 개발과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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