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체육 육성계획 수립 체육인재 양성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4.08.12 14:37
수정 : 2024.08.12 14:37기사원문
올림픽 계기 저력·가능성 확인
새로운 강원체육 육성계획 수립
1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파리올림픽은 1976년 몬트리올대회 50명 이후 48년 만에 최소 참가 규모지만 금 13개, 은 9개, 동 10개 등 총 32개 메달을 획득, 역대 최다 금 타이를 기록하며 종합 8위로 대선전에 성공했다.
특히 강원도 출신·소속 선수들은 사격 대표 박하준 선수의 대한민국 첫 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금 3개, 은 1개, 동 2개 등 총 6개 메달을 따내며 기존 목표였던 3개 메달을 뛰어넘었다.
우선 도는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해 현재 지원하는 100억원의 예산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수영, 육상, 역도 등 전략 종목 상위성적 유지를 위해 우수 선수를 영입하고 도 출신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은 신규 팀 창단을 검토해 현재 67개 팀을 꾸준히 늘려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종목별 국내외 대회 참가 및 전지훈련 지원으로 풍부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등 훈련 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선수 재능기부로 소외계층, 동호회 대상 강습교실 개최 등 지역 사회 생활체육과 연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체계적인 종목별 선수 육성을 위해 종목과 초·중·고·대학·실업팀 등 단계별로 팀을 창단해 학교와 실업팀간의 연계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올림픽 때만 잠깐 반짝이는 관심은 안된다”며 “예산지원, 실업팀 창단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강원체육을 육성해 앞으로 개최될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년도 LA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내보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