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손흥민, 실력·인성 균형 이룬 선수" 칭찬
뉴스1
2024.08.13 16:21
수정 : 2024.08.13 16:2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축구해설위원 이영표가 축구선수 손흥민의 탁월한 세 가지 능력과 남다른 인성을 극찬한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션, 이영표, 윤세아, 허경환이 출연하는 '런노운크루'(런+언노운크루)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영표는 과거 히딩크 감독의 사랑을 독차지한 사연을 공개했는데, 수비수가 달기 어려운 에이스 10번 등번호를 받은 이유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이영표의 해설을 두고 '영표 형은 말만 많다'라고 디스했던 이천수에 대해 "이천수가 지적을 많이 받아서 지적을 아주 잘한다"라며 "이천수 해설은 시장에서 평가가 이미 끝났다, 지금 (해설을) 안 하고 있다"라고 맞불을 놔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또한 이영표는 과거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박지성과 유럽 리그에서 대결을 펼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토트넘 홈에서 맨유와 경기 중 박지성에게 볼을 빼앗긴 후 레전드 사진을 남겼는데, 사진에 얽힌 비화를 공개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고 해 무슨 사연일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손흥민이 제일 존경하는 선배로 꼽은 이영표는 지난 2011년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당시 막내 손흥민의 목마를 탔던 추억을 소환했다. 그는 "손흥민 선수는 아주 탁월한 세 가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실력과 인성이 균형을 이룬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초롱도사'로서 손흥민을 이을 선수로 '이 선수'를 꼽았다고 해 과연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이영표가 극찬한 손흥민 선수의 세 가지 능력과 제2의 손흥민이 될 축구 후배는 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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