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보다 사진 잘찍힌다" 구글 픽셀9 시리즈 내놨다
파이낸셜뉴스
2024.08.14 06:00
수정 : 2024.08.14 13:49기사원문
구글 13일(현지시간) '메이드바이구글' 행사 개최
픽셀9 시리즈에 '애드미' 등 AI 기능 대거 탑재
가격은 전작대비 100달러 인상, 한국엔 출시 안돼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구글은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픽셀9 시리즈는 기본형, 프로, 프로 XL과 함께 접을 수 있는 프로 폴드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업그레이드된 카메라와 35% 더 밝아진 화면으로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더 잘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픽셀9 시리즈에는 같은 위치에서 다른 사진을 찍고 AI를 사용해 두 사진을 혼합할 수 있는 '애드 미'(Add Me)가 탑재됐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매직 에디터'(Magic Editor)와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미지 배경을 바꿀 수 있는 '리매진'(Reimagine)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도 탑재됐다.
이날 행사에서 구글은 픽셀9으로 밤에 사진을 찍었을 때 아이폰15보다 더 환하게 보이는 장면을 비교해가며 시연했다.
아울러 픽셀9 시리즈는 구글이 개발한 최신 텐서 G4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 램(RAM)이 탑재돼 AI 사용을 지원한다.
구글은 "메모리 용량이 스마트폰에서 인공지능(AI)을 실행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다"고 설명했다.
픽셀9 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100달러 더 비싼 799달러부터 판매된다. 구글은 이번에도 한국에서 픽셀9시리즈를 판매하지 않는다.
이날 구글은 이전보다 화면이 더 커진 픽셀 워치3도 공개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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