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유망기술 보유 청년창업기업 4곳 선정…최대 7000만원
뉴스1
2024.08.14 10:51
수정 : 2024.08.14 10:51기사원문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유망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이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광주청년창업지원센터 기술고도 사업화 자금 지원 사업'에 선정된 청년 창업기업 4곳에 기업당 최대 70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초 기술력·사업성 등이 우수한 청년 창업기업을 공개 모집해 20개 사를 센터에 입주시켰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IR) 평가대회를 열어 최종 4개 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감염·의료사고 예방용 '소변 컵'을 개발한 '튜비콘' △가상 옷차림 기능이 있는 패션 플랫폼 개발기업 '주식회사 SPACE AI' △재고 의류를 활용한 의류 제조기업 '주식회사 소트뉴인터내셔널' △어린이용 조립형 가구 개발기업 '킨더르' 등이다.
시는 이들 기업에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위한 성장 자금을 지원한다.
청년 창업기업이 민간투자와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 유치 프로그램과 연계 상담(컨설팅)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IR 평가대회에 참가한 창업기획자(AC) 등을 활용해 기업 홍보와 연계 투자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는 2016년부터 아이플렉스 내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 유망 청년창업기업(업력 3년 내)을 선정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 공간을 기존 17개 사에서 21개 사로 늘리고, 창업기획자(AC) 2개 사를 입주시켜 기업진단과 상시 상담(컨설팅), 맞춤형 교육 등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선정된 청년 창업기업이 광주를 대표하는 창업기업을 넘어 세계적 거대 신생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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