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기 난기류 피해 최소화 안전대책 마련
파이낸셜뉴스
2024.08.15 11:00
수정 : 2024.08.15 18:16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최근 증가하는 항공기 난기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학·연과 협력해 난기류 사고예방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항공사의 난기류정보 공유확대, 종사자역량 강화, 난기류 위험성 대국민 홍보, 국제기구와의 공조 등이 담겼다.
우선 국토부는 항공사의 난기류정보 공유확대를 위해 민간 기상정보서비스를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사용 시 운수권 배분에 반영해 사용을 유도하고, 노선·위치·시간별 난기류경향을 분석하는 위험기상공유체계를 확대한다.
항공기상청과 항공기상 정보공유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아울러 비행 중 상시 좌석벨트 착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내안내방송강화, SNS 활용 홍보, 난기류 체험관 설치 등을 추진하고, 난기류 발생 지역 통과 시 서비스 중단 후 좌석벨트 착용 등 기내서비스 중단절차, 공항접근 전 기내서비스 종료시간도 표준화한다.
마지막으로, 항공분야 국제회의를 통해 난기류정보 공유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국가 간 정보공유를 활성화하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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