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부모님 앞에서도 아내 편"…남편들 향해 충고
뉴스1
2024.08.15 23:42
수정 : 2024.08.15 23:42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혼숙려캠프' 진태현이 부모님보다 아내가 1순위라고 밝혔다.
15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장기간 지속된 시어머니 병간호, 고된 시집살이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내는 시누이들에게 "며느리는 시어머니 변 치워도 딸은 못 치운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더불어 그런 상황에서 남편은 중립을 지키려 했다고 전하자 MC 서장훈이 "시어머니 대소변을 15년간 받았는데, 뭔 중립을 지켜"라고 분노했다.
남편 측 조사관인 MC 진태현 역시 "중립은 없다, 아내만 사랑하면 된다, 전 부모님 앞에서도 아내 편만 든다"라고 충고했다. 이어 진태현은 "부모님은 당연히 사랑해야 하는 '의무'라고 생각하지만, 아내는 피가 섞인 게 아니다, 사랑보다 더 큰 것, 이 사람은 나를 따라왔기 때문에 그 위에 있는 사람이다"라며 "아내가 무조건 첫 번째, 아내도 남편이 무조건 첫 번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은 "전 외아들이다"라며 며느리가 시어머니 병간호를 하는 건 원래 해야 하는 일이라고 주장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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