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전국노래자랑' 원조 MC, 故 송해 아닌 나"
뉴스1
2024.08.20 05:31
수정 : 2024.08.20 05: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상용이 '전국노래자랑' 원조 MC라는 사실을 밝혔다.
김수미는 고(故) 송해를 언급하며 "송해 선생님보다 먼저 '전국노래자랑' 하셨던 분, (이상용이) 원조야"라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용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원래 고 송해보다 먼저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았으나, 과거 '전국노래자랑'을 방영하던 방송사의 아나운서 파동으로 인해 하차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후 '우정의 무대' MC 자리를 맡으면서 시청자를 만났다고.
김수미는 "송해 선생님이 작고하시고, ('전국노래자랑'을) 오빠(이상용)가 다시 할 줄 알았어"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상용 역시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내심 기대했던 속내를 뒤늦게 털어놨다.
특히 그는 송해와 두터운 친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산소에 다녀왔다. 거기서 '형, 왜 '전국노래자랑' 후임을 안 정해놓고 가셨나?' 했다"라고 솔직히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상용은 27년 만에 '우정의 무대'를 재현하며 다시 마이크를 잡아 감동을 선사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