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SK렌터카 인수 마무리
파이낸셜뉴스
2024.08.20 10:39
수정 : 2024.08.20 10:39기사원문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SK렌터카 지분 100% 인수 계약 및 절차 마무리 인수 후 SK렌터카 '업계 선도 카라이프 매니지먼트 브랜드' 성장 지원 계획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이하 어피니티)가 20일 SK렌터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어피니티는 지난 4월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실사를 거쳐 SK렌터카 지분 100%를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인수 후 어피니티는 차량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을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해 SK렌터카를 업계 선도 카라이프 매니지먼트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차 구매부터 중고차 판매까지 차량 라이프 사이클을 데이터 기반 접근을 통해 관리한다.
SK렌터카는 △차량 구매 △차량 유지보수 △차량 데이터 기록 관리△가치 극대화 채널을 통한 판매까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보다 총체적인 차량 라이프 사이클 관리 기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자동차를 소유하거나 사용하는 경계가 사라지고 소유에서 사용으로 변화하는 시장 추세를 선도한다.
이 외에도 원활한 최첨단 물류 및 차량 유지보수 가치 사슬을 구축해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품질 수리 역량 강화와 다수의 수리 센터에 차량 부품을 조달하는 데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 전국 13만 대 이상의 차량을 원활하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민병철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총괄대표는 “SK렌터카가 어피니티의 새 식구가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B2C 중심으로 변화하는 렌터카 시장에 발맞춰 보다 폭넓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SK렌터카 임직원과 함께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SK렌터카가 업계를 선도하는 카라이프 매니지먼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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