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진도 대파 버거’ 캠페인, 에피 어워드 코리아 대상
파이낸셜뉴스
2024.08.23 10:11
수정 : 2024.08.23 10: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맥도날드는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캠페인을 통해 대상인 ‘그랜드 에피’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피 어워드는 1968년 미국에서 시작돼 현재 전 세계 125개 이상 국가에서 열리는 전 세계적 마케팅 캠페인 시상식이다. 독창성을 위주로 평가하는 기존 광고제와는 달리, 해당 캠페인이 실제 마케팅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효과성’을 기준으로 심사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캠페인은 7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앞서 맥도날드는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출시해 지역 농가를 살리고 지자체 홍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전라남도 진도군수 표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 오디오 부문 대상을 받았다. 맥도날드와 협업한 진도군은 △2023 전라남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3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는 다도해 해풍을 맞고 자란 진도 대파를 구워 만들어 은은한 단맛과 마요 소스의 매콤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지난해 7월 출시 단 1주일 만에 50만 개 판매를 달성했으며, 뜨거운 고객 호응에 힘입어 조기 품절된 뒤 9월 재출시됐다. 맥도날드는 지난 14일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재출시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그랜드 에피 코리아 수상으로 국내산 농산물의 우수성과 한국의 맛을 널리 알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캠페인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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