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2' 이민호 "선자 집착 '해바레기'…좋은 평가 못 받아"
뉴스1
2024.08.23 12:20
수정 : 2024.08.23 12:20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파친코2' 이민호가 고한수 역할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운 남자라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파친코2'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이민호는 '쓰랑꾼'(쓰레기 사랑꾼)이라는 말에 "팬들은 '해바레기'(해바라기 쓰레기)라고 부르더라"면서 "한수가 선자와 처음 만났을 때 사랑 이상의 감정일 수 있겠다, 강인한 인간상으로 첫눈에 반했다고 생각했다, 저 사람을 갖고 싶고 소유하고 싶다 그런 감정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 시대에는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는데 서툴렀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 감정이 험악한 시대였다, 선자를 이해하기보다 그 반응과 상관없이 (한수가) 하고 싶은 대로 했던 것, 시즌2에서는 더 선자에 집착하게 된다, 지금 시대에 한수가 있었다면 좋은 평가를 들을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23일 첫 에피소드를 공개한 뒤 매주 한 편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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