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6 등 신제품 내달 10일 발표 전망
연합뉴스
2024.08.24 07:55
수정 : 2024.08.24 07:55기사원문
애플, 아이폰16 등 신제품 내달 10일 발표 전망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애플이 내달 10일 아이폰16 등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년 9월 또는 10월에 본사인 애플 파크에서 최신 아이폰 등을 공개해 온 애플은 최근에는 회계연도 4분기(7∼9월)인 마지막 달인 9월에 주로 발표를 해왔다.
9월 10일 신제품이 공개되면 10일 후인 20일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신제품이 판매돼 회계연도 4분기에 신제품 매출이 반영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아이폰16과 애플워치10, 에어팟 등이다.
아이폰16은 고급 모델인 프로의 스크린이 더 커지고 사진 촬영 전용 버튼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다.
다만,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작년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망했다.
웨어러블 기기는 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출시 10주년을 맞는 애플워치 시리즈는 더 얇아지면서 스크린은 더 커진다.
에어팟은 새로운 보급형과 중간급 모델로 개편된다. 중간급 모델에는 소음 제거 기능이 접목되고 보급형 모델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번 신제품 발표 후 한 달 뒤인 10월께는 자사의 최신 칩인 M4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PC 시리즈 맥(Mac)을 선보일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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