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 참가…'15분 도시' 정책 소개
뉴스1
2024.08.25 12:59
수정 : 2024.08.25 12:59기사원문
(부산=뉴스1) 강미영 기자 = 부산시는 가고시마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APCS)에 참석해 부산의 15분 도시 정책을 소개하고 도시 정부 간 교류를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1994년 일본 후쿠오카시가 창설한 APCS는 아태지역 지방정부 간 도시 행정 경험 공유를 통해 도시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행사다.
행사는 △이시가키 카즈코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 본부장의 기조연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김수진 특별강연자 등의 발표 △각 도시의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사례 소개 및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테마별 특별 분과에서 '15분 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사람 중심의 도시혁신과 시민행복 15분 도시 육성에 대해 발표하고 부산의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부산은 탄소중립 기반의 '그린스마트 도시'를 지향하고 있으며 그 속에 15분 도시의 철학이 담겼다고 강조했다.
이번 APCS 폐회식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도시의 발전과 국제도시 간 교류망을 활용한 과제의 해결이 아시아와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가고시마 선언'을 채택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아시아 태평양 도시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우수한 정책을 공유·개발하고 전 세계가 당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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