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첨단 AI 가전 잇는다" 삼성전자, 특별전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4.08.29 08:54
수정 : 2024.08.29 08: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29일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제품 연결 경험을 '메종 투 메종 2024: 모르는 한국' 박람회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종 투 메종 2024는 리빙매거진 메종 마리끌레르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마련한 홈 앤 라이프스타일 박람회다.
관람객들은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잇는 기술과 디자인이 한데 어우러진 삼성전자 스마트홈에서, 비스포크 AI 제품을 비롯한 기기들의 연결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3차원(D) 맵뷰'를 통해 전시 공간별 연결 기기를 3D 가상 도면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어 비치된 휴대전화를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에 올려놓으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조명 등이 한 번에 작동하고, 스마트싱스 웰컴모드가 실행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관람객들은 촬영된 식재료를 바탕으로 레시피를 찾아주는 삼성 푸드의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으로,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든다. 생성형 배경 화면 기능으로 나만의 배경 화면을 만들어준다.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스마트싱스 연결 가전 근처에 비치된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리모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퀵 리모트' 기능도 실행할 수 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서는 7형 'AI 홈'에서 유튜브 영상 시청 등 멀티미디어 이용이 가능하다.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로 가전을 더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더불어 펠티어 소자를 탑재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주기적 교체가 필요 없는 리유저블 필터를 탑재한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공기청정기 등 삼성 가전의 차세대 기술력도 볼 수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최익수 부사장은 "이번 전시에서 외국인들이 잘 모르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AI와 스마트싱스 연결 기술을 바탕으로 집안일의 불편을 해소해 주는 비스포크 AI 기기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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