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다음달 발의"
파이낸셜뉴스
2024.08.29 18:09
수정 : 2024.08.29 18:09기사원문
산업부 '원전 로드맵 TF 회의'
내년 원전 매출·고용목표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석탄회관에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태스크포스)' 3차 회의를 열고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이 이르면 다음 달 정기국회에 발의될 수 있도록 최종 다듬는 단계"라고 밝혔다.
정부는 체코 원전 수출을 계기로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말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지원 정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산업부는 이 법안에 원전을 산업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세우고 종합적인 지원을 다루기 위한 심의위원회도 구성하는 내용을 담는다. 기금 등 재원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며, 지원에 필요한 인력과 근거 등도 포함된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특별법 제정안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특별법을 통해 로드맵을 법정기본계획으로 흔들림 없이 이행할 기반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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