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점 찍고 감소세..주간 환자 20만명 이내 예측
파이낸셜뉴스
2024.08.30 14:59
수정 : 2024.08.30 14:59기사원문
최대 35만명 주간 환자 발생 전망에 비해 크게 줄어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여름철 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질병관리청은 30일 지난주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와 병원체 감시, 응급실 내원환자 모니터링 등 다층적 감시체계를 통해 유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 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3일 사이 875명이 발생한 후 감소하다가 지난달부터 대규모로 증가했지만, 이달 18일부터 24일에는 1170명으로 직전 주 대비 20.1%가 줄었다.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이달 4일부터 10일에 8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주 연속 감소했다. 지난주에는 46명이 신고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감소했다.
지난주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은 39.0%로 전주 대비 4.4%포인트가 낮아졌고, 전국 하수처리장 84곳에서 측정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 역시 3%p가 감소했다.
응급실에 방문하는 코로나19 환자 수는 이달 11일부터 둔화하기 시작해 지난주에는 8025명으로 직전 주(1만3천250명) 대비 크게 줄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지표가 감소세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손씻기, 기침예절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이라며 "코로나19 환자 발생 규모가 당초 예상한 주간 최대 35만명보다 훨씬 적은 20만명 이내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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