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여성기자협회 "딥페이크 성범죄, 끝까지 싸울 것"
파이낸셜뉴스
2024.08.30 16:48
수정 : 2024.08.30 21:00기사원문
"신속한 검거, 처벌 강화법안 마련 촉구"
한국여성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여성 기자를 겨냥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발생,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경찰이 즉각적으로 수사에 착수, 범죄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텔레그램에 '기자 합성방'이라는 채팅방이 개설됐다. 이 방 가입자들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인 딥페이크 성범죄'를 취재해 보도하는 기자들의 신상 정보와 얼굴 사진을 수집하고, 이를 나체 사진 등과 합성한 뒤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조롱했다. 또한 해당 기사를 쓰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도 더 큰 성범죄를 저지르겠다고 위협했다. 딥페이크 범죄가 기자 등 언론계 종사자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협회는 경찰의 신속한 대응과 더불어 정부와 국회를 향해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텔레그램 등 플랫폼 사업자들에 대해 "범죄 행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적 조치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이며, 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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