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4개 미술관 큐레이터, 한국미술 워크숍

연합뉴스       2024.09.01 16:26   수정 : 2024.09.01 16:26기사원문
해외 미술계 인사, 한국 작가 작업실 방문 김희자 작가, 메타갤러리 라루나 전시

[미술소식] 해외 14개 미술관 큐레이터, 한국미술 워크숍

해외 미술계 인사, 한국 작가 작업실 방문

김희자 작가, 메타갤러리 라루나 전시

[미술소식] 해외 14개 미술관 큐레이터, 한국미술 워크숍 [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해외 14개 미술기관 큐레이터, 한국 미술 현장 방문 = 서울시립미술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7일까지 해외 유명 미술기관의 큐레이터들이 참여하는 '한국 미술 큐레이터 워크숍'을 진행한다.

영국 테이트 모던, 프랑스 퐁피두 센터, 홍콩 엠플러스, 오스트리아 빈 현대미술관, 미국 LA현대미술관, 네덜란드 스테델릭 미술관 등 14개 해외 미술관의 현대미술 큐레이터 29명이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미술관과 작가 스튜디오 등 한국 미술 현장을 둘러보고 국내 미술계 관계자들을 만난다.

김영나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이건희 기증을 계기로 돌아본 한국 현대미술'을,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을 받은 권병준 작가가 '한국의 동시대 미디어아트'를 주제로 강연하는 등 6차례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미술소식] 해외 14개 미술관 큐레이터, 한국미술 워크숍 양유연 작가 작업실 방문 모습[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해외 미술계 인사 12명, 한국 작가 작업실 방문 =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맞아 해외 미술계 주요 인사 12명을 초청해 한국 작가 9명(팀) 작업실을 방문하는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 서울'(Dive into Korean Art: Seoul)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술관 관장, 큐레이터, 시각예술 매체 기자 등 해외 미술계 인사들은 첫날인 1일 정은영, 양유연 작가 작업실을 방문해 작가의 작품 세계와 창작 환경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이밖에도 남화연,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 우한나, 이유성, 임민욱, 전소정, 제시천의 작업실을 둘러보고 국제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 광주·부산비엔날레도 방문한다.

[미술소식] 해외 14개 미술관 큐레이터, 한국미술 워크숍 김희자, 누적된 시간으로(2020)[메타갤러리 라루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VR로 보는 김희자 작가 전시 = 메타갤러리 라루나에서 '컨템플레이션'(Contemplation.관조)이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가는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성신여대에서 판화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롱아일랜드 바닷가 숲속에서 땅에서 자라 하늘로 뻗어가는 나무를 보며 생명력과 우주의 에너지를 느꼈다는 작가는 나뭇결 속에 담긴 지나온 계절, 바람의 고통, 햇볕의 따스함을 형상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작품의 입체적 요소를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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