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에서 왜 코브라가 나와?’ 태국에서 벌어진 아찔한 소동
파이낸셜뉴스
2024.09.04 09:26
수정 : 2024.09.04 09: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 야생 동물 전문가가 뱀물림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던 중 바지 안에 뱀이 들어가는 아찔한 소동이 벌어졌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docnhanh에 따르면 사건은 태국 부엥칸주의 한 학교에서 일어났다. 야생 동물 전문가 시티폰 단시리마가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직접 다양한 종의 뱀을 보여주며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교사와 학생들은 물론, 전문가 역시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시티폰의 동료들이 침착하게 바지를 벗기고 침착하게 뱀을 빼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시티폰은 "전문가로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라며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교훈이 됐다. 뱀은 잡았지만 다음에는 더 조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사건을 보도한 태국 언론 바이럴 프레스는 태국에서 매년 7000여명이 뱀에 물려 치료를 받으며 사망자도 3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한 뱀물림 사망 사고의 주요 원인은 코브라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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