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동메달' 임애지, 불안·아픔 고백하며 눈물 '왈칵'…왜?
뉴시스
2024.09.04 15:39
수정 : 2024.09.04 15:39기사원문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전투의 민족' 특집으로 꾸며진다.
임애지를 비롯해 펜싱선수 오상욱·구본길, 사격 선수 김예지, 양궁선수 김우진·임시현이 출연한다.
임애지는 격렬했던 2024 파리올림픽 준결승전 경기에서 판정패를 당했지만 즐기면서 했다고 밝혔다. 임애지는 "전략을 많이 짰는데, 상대가 평소 스타일대로 하지 않더라. 하지만 나는 예상대로 안 했을 때 전략까지 짰다"라며 경기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후) 사실 제가 이긴 줄 알았다. 다음엔 무조건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라며 아쉬운 판정패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임애지에게 계체량 관문을 통과하는 게 힘든 복싱 선수로서 체중 조절의 비결을 물었다. 그는 "먹고 후회하고 먹고 후회한다"라고 답해 웃음과 공감을 모두 자아냈다. 또 복싱에 일가견이 있다고 자신하는 MC 김국진과 스파링 한 판을 펼친 후 링 위에서 하지 못했던 세리머니를 하는 임애지의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임애지는 복싱을 시작한 계기를 밝히면서 "정타를 때릴 때 희열을 느낀다"라며 남다른 복싱 열정으로 감동을 안겼다.
제작진은 "임애지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시합 후 국내 대회의 복싱 체급 세분화를 요청하는 인터뷰로 목소리를 냈던 바 있다"면서 "그는 자신이 겪었던 불안과 아픔을 고백하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면서도 다시 한 번 진심을 담은 바람을 전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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