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vs 김민규'20대 영건 격돌'... 제40회 신한동해오픈 인천서 개막
파이낸셜뉴스
2024.09.04 18:51
수정 : 2024.09.04 18:51기사원문
12개국 138명 출전 혈전 예고
국내 단일 스폰서 프로골프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대한민국 골프 발전과 국제적 선수 육성, 한일간의 스포츠 교류를 위해 창설한 대회다.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프로골프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도 KPGA 투어, 아시안투어, JGTO 일본프로골프투어의 12개국 138명이 출전해 최강자 타이틀을 두고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하반기 처음 열리는 메이저급 대회로 현재 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왕 경쟁에서 팽팽한 양강 구도를 이루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과 김민규(23·CJ)의 경쟁구도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KPGA, JGTO, 아시안투어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을 끈다. 지난해 대회에서 KPGA투어는 고군택(24·대보건설)의 극적인 연장 역전으로 우승 트로피를 지켜낸 바 있다. 아시안투어를 대표해 출전하는 지난해 준우승 태국 파차라 콩왓마이(25)의 설욕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회 참가하는 JGTO의 간판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 7타를 줄이며 공동 11위를 기록한 이시카와 료(32)다. JGTO 통산 20승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는 올 6월 JGTO 재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승을 추가해 19승째를 달성했다.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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