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만나게 해달라"..평산책방서 직원 폭행한 20대男, 결국
파이낸셜뉴스
2024.09.09 13:48
수정 : 2024.09.09 13: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경남 양산 소재의 평산책방에서 20대 남성이 책방 종업원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
9일 양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그는 B씨가 '책방 영업시간(오전 10시~오후 6시)이 끝났으니 나가달라'라고 퇴거를 요청하자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횡설수설하며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B씨는 팔 등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문 전 대통령은 양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났으며, 오후에는 함께 평산책방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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